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김선아, 오지호, 예지원, 박시연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첫 방송을 앞두고 앞터V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순진 역의 김선아, 은경수 역의 오지호, 백지민 역의 박시연, 이미라 역의 예지원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김선아는 “첫 방송을 한 시간 가량 앞두고 있는데 너무 떨린다. 실감이 안 난다”며 “저희가 요즘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 마지막 방송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설렘을 갖고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지원도 “정말 떨린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들과 촬영을 해서 기대가 크다”며 “자신감도 생긴다. 이 드라마를 보면 시청자들이 키스를 하고 싶어질 것이다(웃음). 새해에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달콤한 키스를 마음껏 나누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지호는 “11년 만에 SBS에 출연하게 됐다. 좋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저희 드라마를 많이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07년 방송된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 이후 11년 만에 SBS에 출연하게 됐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김)성수 형이 못 나온 이유는 촬영을 열심히 하시다가 갈비(뼈)가 나가셨다”며 “빨리 쾌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 사람은 ‘시청률 공약을 해달라’는 MC의 질문을 받고 예지원이 “팬 미팅을 할게요”라고 가장 먼저 답했다. 이에 박시연의 ‘언니는 키스를 해주시길’이라는 농담에 “키스할 남자가 나타난다면 (그 분과)키스를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선아는 “앞터V에 다시 나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 사람은 종영 후 시청자들로부터 '시즌2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실 숫자에 민감한 편이 아니다”라며 “사실 첫 방송도 부끄러워서 잘 못 본다. 시간이 지나서야 찾아보는 편이고, 첫 방송 시청률도 기사로 찾아보거나 남들에게 듣는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어른들의 서툰 사랑을 그린 ‘키스 먼저 할까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희 드라마를 보시면 반드시 키스를 하고 싶어질 것이다”며 “40대에 ‘키스 먼저 할까요?’라고 하면 헤프다는 게 아니라 상대방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는 마음이다. (어른들의 늦은 사랑은)간절함과 용기를 말한다”고 설명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