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의 윤두준이 김소현에 키스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지수호(윤두준 분)가 송그림(김소현 분)에게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생방송을 무사히 마친 송그림은 너무나 기쁜 나머지 지수호를 껴안았고, 그는 "꿈꾸던 흔적 다 남겼다.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도장 꽝 찍은 것"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송그림은 지수호가 라디오에서 한 말을 언급하며 "울지 않는다고 슬프지 않은 건 아니야. 웃고 있다고 기쁜 것만은 아니듯, 이 말 어디서 들은 것이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지수호는 어렸을 적 송그림이 자신에게 해준 말임을 기억하고, 송그림에게 "송그림, 너 진짜 나 기억 안 나?"라고 물으며 그의 눈을 가린 채 키스했다.
이에 송그림은 놀라 지수호를 밀쳤고,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내가 막 신나서 지수호 씨 안은 거 죄송한데요 지수호 씨도 그러는 거죠?"라며 애써 설명했다. 그러자 지수호는 "자꾸만 신경쓰이고 궁금하고 그래"라고 말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라디오 로맨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