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라디오로맨스' 직진 윤두준vs츤데레 윤박, 김소현 선택은?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2.21 06: 50

'라디오 로맨스'의 윤두준과 윤박이 김소현을 두고 삼각로맨스를 예고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송그림(김소현 분)에게 진심을 전하는 지수호(윤두준 분)와 그런 지수호에게 송그림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이강(윤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수호는 자신의 첫 원고로 생방송을 진행해 기뻐하는 송그림에게 "너 나 기억 안나?"라며 키스했다. 송그림은 그런 지수호에게 "DJ와 작가로 매일 만나고 싶다. 불편하지 않게 서로 조심하자"고 선을 그었지만 지수호는 송그림의 어머니가 쓰러졌을 때 입원 수속을 함께 해주고 병원비를 납부해주는 등 송그림에게 직진 사랑을 시작했다.

송그림은 그런 지수호를 부담스러워했지만, 지수호는 "너 좋아해. 진심으로 이제 완전히 내가 한 번 들이대보겠다. 네가 날 제대로 알아볼 때까지"라며 송그림에게 학창시절 인연을 암시했다. 송그림은 뒤늦게 제이슨(곽동연 분)으로부터 지수호가 자신이 학창시절 만난 우지우라는 사실을 알았고, 두 사람은 비로소 과거의 인연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이강이 송그림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강은 송그림이 선배 작가 라라희(김혜은 분)에게 모욕당하는 걸 보며 대신 화를 내주는가 하면, 송그림의 어머니에게 "엄마"라며 아들 노릇을 했다. 송그림이 아프면 은근슬쩍 "너도 약 먹든가"라며 자신의 약을 내밀기도 하며 송그림을 챙겼다.
지수호는 그런 이강에게 질투를 느꼈다.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이불을 가져다 주려고 했지만, 한 발 먼저 잠든 송그림에게 이불을 덮어주는 이강과 마주쳤다. 자신의 마음을 따져묻는 지수호에게 이강은 태연하게 "나 송그림 좋아해"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라디오를 위해 병원 합숙까지 하며 뭉쳤던 지수호와 이강은 송그림을 두고 연적으로 돌아섰다. 지수호는 송그림의 흑기사를 자청하며 직진 사랑을 했고, 이강은 혼내는 듯 챙겨주는 '츤데레' 면모를 보이며 전혀 다른 스타일로 송그림에 어필했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매력에 시청자들마저 "어떻게 고르냐"며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중. 학창시절의 풋풋한 첫사랑을 간직한 지수호와 츤데레 면모로 자신의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챙겨주는 이강 사이에서 과연 송그림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 본격적인 삼각관계 시작에 설렘이 더욱 커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라디오 로맨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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