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골든슬럼버'가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100만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골든슬럼버'(노동석 감독) 측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미공개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개봉 6일째 100만을 돌파하며 굳건한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는 '골든슬럼버'는 주인공 건우 역의 강동원을 비롯,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미공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한순간에 모범시민에서 암살범으로 지목된 건우와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돌 가수를 위험에서 구한 뒤 모범시민으로 선정된 건우(강동원)가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이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유명세를 탄 모습을 담은 스틸과 건우를 이용하기 위해 접근한 전직요원 민씨(김의성)에게 순수하게 햄버거를 건네는 스틸은 서서히 건우에게 마음을 열 수 밖에 없는 건우의 착하고 따뜻한 인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건우가 누명을 벗고 살아남을 수 있게 돕는 건우의 조력자가 된 민씨 역의 김의성 스틸과 물, 불 가리지 않고 건우를 쫓는 합수부의 수장 황국장 역의 유재명 스틸은 밀도있는 연기력으로 완성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드라마틱한 긴장감 속 진한 우정으로 감동을 선사한 친구들 선영, 무열, 금철, 동규의 모습을 담은 스틸이 눈길을 끈다. 갈등에 빠지게 된 친구 금철 역의 김성균과 혼란스러워하는 친구 동규 역의 김대명이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극 중 활기를 더한 동갑내기 친구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여기에 수많은 취재진 속 걱정 어린 눈빛의 선영과 금철의 스틸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친구를 믿고 우정을 잃지 않는 이들의 깊은 우정을 보여준다. 상처 흔적이 남아있는 얼굴로 눈물을 흘리는 건우 역의 강동원 스틸은 친구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서서히 용기를 내는 건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우와 친구들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담은 스틸은 보기만 해도 따뜻한 미소를 자아낸다. 고등학교 동창이자 밴드 멤버인 건우와 친구들이 함께 찍은 스틸은 장난스럽고 유쾌했던 과거의 모습을 상기시키며 향수와 추억을 자극한다. 영화의 엔딩을 장식한 장면인 밴드 연주 스틸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과 더불어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강동원을 비롯해 김성균, 김대명은 밴드 연주를 위해 직접 수개월간 악기를 연습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지난 14일 개봉, 극장 상영 중이다. /mari@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