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성추문' 조민기, '작은신의 아이들' 하차?.."입장 정리 중"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2.21 08: 32

배우 조민기 측이 연일 터지는 성추문에 관해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21일 오전,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이 같이 말하며 "최대한 빨리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조민기는 2010년 청주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이후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일에는 피해자들이 대거 상세한 증언과 목격담을 쏟아내기도. 

이에 소속사 측은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다. 이 때문에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 수업 중 사용한 언행으로 3개월 정직 징계를 받아 도의적 책임감으로 스스로 사표를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그를 향한 성추문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연극배우 송하늘 역시 "조민기 교수는 수업을 하러 청주에 올 때마다 자신의 오피스텔로 학생들을 불렀다"고 폭로해 사건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결국 조민기 측은 결단을 내릴 거로 보인다. 특히 그가 출연을 예고한 OCN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예정돼 있어 작품 하차 여부 입장도 정리해서 발표할 거로 보인다. 
조민기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지만 씻을 수 없는 성추문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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