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 코리아가 3월호에 게재된 배우 이원근의 화보를 공개했다.
‘꽃보다 아름다운 소년’의 의미를 담은 ‘JUST FLOWER’란 타이틀 아래 진행된 이번 화보는 얼마 전 드라마 '저글러스'를 끝내고 연달아 영화 '환절기'와 '괴물들'에서 교복을 입은 이원근의 소년미를 다가올 봄과 꽃에 비유해 담아냈다.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망원동의 어느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플라워 스튜디오에서 화보 촬영 당일에 만나 본 이원근은 사연 있는 촉촉한 눈빛에 봄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담은 미소로 등장해 현장 스태프에게 ‘꽃사슴’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특히 꽃과 함께한 이번 화보 촬영에서 유난히 들떠 보였는데, 평소 꽃을 참 좋아해 꽃꽂이를 배웠기 때문에 빨리 촬영하고 싶었다며 백합을 가장 좋아한다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게다가 평소 낯가림이 좀 있지만 꽃들에 둘러싸여 안정감이 든다고도 밝혔다.
어느 장소에 앉든 그림 같은 컷을 연출한 이원근은 영원히 소년일 것만 같은 앳된 얼굴에 눈빛은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직까지 교복이 입을 만 하냐는 질문에 “교복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고, 언젠가는 교복을 그만 입어야 할 때가 반드시 오기 때문에 기회가 될 때 많이 입어 두려 한다.”며 웃음짓기도 했다. 더군다나 학생 역할의 영화가 잇달아 개봉하면서 자신의 고교시절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정작 본인의 고교시절은 너무나 조용하고 친구들이 찌르면 반응하는 정도였다고.
한편, 백세 시대에 요리도 잘 하고 싶고, 가게도 운영하고 싶다는 꿈 많은 소년 이원근은 지치지 않고 무언가 계속 하는 것이 살아가는데 있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꽃소년의 신비롭고 봄내음 물씬 풍기는 화보와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나일론 코리아 3월호와 홈페이지, 공식 SNS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나일론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