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호주에서 온 관광객들이 컵라면과 단무지, 김치에 푹 빠졌다.
21일 방송된 tvN '친절한 기사단'에서 새로운 신입기사로 박준형이 출연했다.
기사단은 인천에서부터 평창까지 가는 여정에 호주, 인도,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4명의 외국인을 차에 태웠다. 이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었다. 이수근과 윤소희가 평창행 일일 가이드로 나섰다.
호주에서 온 마크는 사진작가였다. "쉬는 날에 경기장 주변이나 풍경을 많이 찍을 예정"이라고 했다. 인도에서 온 두 여성은 방탄소년단 팬이었다. 차 안에서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노래를 따라불렀다. 이 인도 관광객은 "대박이다" "짱" 등 한국어도 유창하게 구사했다.
강원도에 도착해 이수근은 썰매타기를 제안했다. 외국인들은 "너무 재밌다"라며 썰매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어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간듯 눈싸움에도 열중했다.
야외에서 컵라면 먹방이 이어졌다. 모두들 라면과 단무지에 "와우~"라고 감탄했다. "김치가 정말 맛있다"고 열심히 먹기 시작했다.
마크는 "고향의 제 친구들은 전혀 이 상황을 믿지 못할 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수근이 솔직한 평을 듣고 싶다고 하자, 인도에서 온 친구들은 "어메이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컵라면은 물론, 단무지와 김치까지 모두 깨끗하게 비웠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