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사랑해'에서 이성열과 표에진이 이병준의 계략 앞에 위기에 놓였다.
21일 방송된 KBS1TV 일일 드라마 '미워도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에서는 근섭(이병준 분) 이 행자(송옥숙 분)의 서류를 찾아낸 은조(표예진 분)와 석표(이성열 분)을 공격했다.
이날 행자는 근섭이 자신의 옆으로 눕자, 이를 피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동생 은정 방으로 간 것. 행자는 정신이 돌아온 것을 숨기고 근섭을 주시하고 있던 것이다.
은정은 근섭이 자리를 피하자 "당분간 골탕 먹여주자"며 열을 올렸고, 행자는 "나 쓰러지 있는 동안 어떻게 했냐"며 궁금해했다.
은정은 "은조랑 명조한테 한 짓 알면 머리카락 다 뽑을 것"이라면서 "설마 아직도 믿고 싶어서 쓰러진 이유가 생각 안 나는 거냐"고 걱정했다. 인정은 행자에게, 근섭이 카드를 마음대로 쓴 것은 물론, 옛날 집 전세놓고 전세 돈도 챙겼다는 사실을 전했다. 행자는 이를 괘씸하게 생각하면서도 "노변호사에게 뭐 보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자신을 답답해했다.
근섭에게 사기당한 당시의 기억을 제외하곤 일부의 기억들은 돌아온 상황, 인정은 행자에게 "우리 이제 쇼 그만하고 저것들 내보내자"고 말했다.
이때, 행자는 "은조가 업둥이냐, 그게 기억이 안 난다"고 질문, 인정은 "그게 밝혀지는게 가장 두려워하던 일"이라면서 "어디까지 기억하고 있는지 못 믿겠다"며 골머리를 앓았다. 행자는 금고에 있던 서류들까지 근섭이 모두 빼돌린 상황에 기가 막혀했다.
한편, 은조는 행자의 열쇠가 예전 살고 있던 집 열쇠란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찾으려던 서류는 없었고 결국 허탕만 치고 말았다. 다음날 홀로 다시 집을 찾아간 은조, 근섭은 사람을 시켜 은조를 미행하게 했고, "은조가 왜 낡은 집을 찾아가는지 알아내야 한다"며 은조의 움직임을 포착했다.
은조는 또 다음날에도 석표와 함께 낡은 집을 찾았고, 그 곳에서 찾아헤맸던 서류를 찾는데 성공했다. 이때, 석표 앞에 근섭이 보낸 일당이 등장, 서류를 뺏길 위험에 놓였다. /ssu0818@osen.co.kr
[사진]'미워도사랑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