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광이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동반 입대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 중이라는 이기광. 그의 말에 '라디오 스타' MC들은 맞장구를 치며 좋은 생각이라고 의견을 말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마이웨이 스타 특집으로 이기광을 비롯 바비, 산이, 박성광이 출연했다. 이날 네 사람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기광은 윤두준과의 축구 실력 비교에 "윤두준은 개인기파, 나는 팀플레이파다. 내가 더 낫다"고 자랑했다. 이에 박성광은 "이기광과 같은 팀이 되면 부담스럽다. 윤두준은 실수해도 그냥 넘어가는데, 이기광은 실망을 많이 한다. 패스도 자주 해 나에게 패스를 할까봐 두렵다"고 말해 이기광은 당황시켰다.
이기광은 연기에 도전한 멤버 손동운에 대해서는 "몸을 잘 못 쓰는 것 같다"고 아쉬운 점을 말했다. 이어 이기광은 입대 계획에 대해 "하이라이트가 데뷔한지 10주년이 됐다. 팬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멤버들이 동반 입대하는 건 어떻까 생각을 하고 있다. 다들 군대갈 나이가 됐고, 다른 아이돌 그룹들은 한 적이 없는 거라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다같이 갔다 오면 함께 활동을 하기도 좋을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날 이기광은 김구라보다는 박명수가 편하다고 말해 김구라의 견제를 받았다. MC들은 "이기광이 박명수를 더 좋아하는구나"라고 몰아가 이기광의 진땀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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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 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