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이 남편과 아이의 훈육 문제를 놓고 갈등했다. 하지만 전문가의 상담 후 두 사람은 아이가 이상 행동 보이는 것에 대해 이해했고, 홍지민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탓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지헌의 아내는 6남매를 키우며 남편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홍지민과 남편이 첫째딸의 이상행동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이 담겼다. 첫째딸은 홍지민이 출산 후 둘째를 데리고 오자 아기 흉내를 내며 퇴행한 모습을 보였다.
동생에 대한 질투라고 판단한 남편은 아이의 억지 행동을 나무랐다. 홍지민은 오히려 아이의 행동을 다 받아주며 아이의 행동에 다른 입장을 취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전문가에게 첫째딸의 행동을 보여줬고, 전문가는 "아이가 분리에 대한 불안을 겪고 있다. 엄마가 둘째를 출산하느라 조리원에 있는 동안 엄마와 분리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아이가 안정감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하루 일과을 이야기해주라"는 판단을 내렸다.
홍지민은 "일하는 엄마가 멋있다는 생각에 아이의 심리를 잘 헤아리지 못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다둥이들과 설을 보내는 박지헌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박지헌은 아들과 딸들을 차례로 세워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새배를 시켰다. 이후 가족들은 만두를 만들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지헌은 아들들에게 이상형에 대해 물었고, 첫째는 "내가 말이 많아서 말 많은 여자가 좋다"고 말해 아빠미소를 유발했다.
박지헌의 아내는 "아이들이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 부모가 되고 나서 내가 더 성장했다는 느낌이다. 아이를 낳고 나이가 드는 건 슬프거나 아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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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본색'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