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이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 카메오로 출연해 큰 활약을 펼쳤다. 황우슬혜의 옛친구로 등장해 줄리안의 질투를 유발한 윤시윤. 황우슬혜와 좋은 연기호흡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황우슬혜를 드라마 현장으로 초대해 자신이 실제로 출연 중인 드라마를 알리기도 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너의 등짝의 스매싱'에서는 슬혜(황우슬혜)의 병원을 찾은 시윤(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담을 받기 위해 병원에 온 시윤은 슬혜와 우연히 만난다. 두 사람은 "10년만의 재회"라며 반가워하고, 왕대(줄리안)는 두 사람의 모습을 견제한다.
왕대는 슬혜에게 어떻게 아는 사이냐고 집요하게 묻지만, 슬혜는 "그런 게 있다"고 애매한 대답만 한다. 다음날 슬혜는 시윤의 초청으로 드라마 촬영장을 방문하고, 이 사실을 알게된 왕대는 현경(엄현경)을 찾아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묻는다. 현경은 농담으로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고 말해 왕대의 질투심을 부추긴다.
왕대는 그 말을 듣고 바로 촬영장으로 달려가 시윤의 멱살을 잡고, 놀란 슬혜는 "재수학원 시절 친구였다"고 말한다. 이에 왕대는 바로 사과를 했다.
시윤은 두 사람에게 엑스트라를 제안하고, 왕대는 얼굴에 노란칠을 한 뒤 포졸 역할을 한다. 왕대는 촬영이 끝나고 무기를 반납하다가 다른 배우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다. 시윤이 무수리 역할의 배우와 사귀고 있다는 것. 그날 슬혜가 입은 옷이 무수리 옷이었다.
하지만 시윤은 다른 무수리 역의 배우와 교제하고 있었고, 오해한 왕대는 창을 들고 시윤과 슬혜를 쫓아와 웃음을 유발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너의 등짝에 스매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