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블랙 팬서’가 극장가를 휘어잡고 있다. 8일째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2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국 15만 59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366만 186명.
‘블랙팬서’는 지난 14일 개봉 후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3일 만에 200만 돌파,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개봉 7일째 350만 관객을 돌파, 마블 슈퍼히어로 무비 사상 역대급으로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우리나라의 주요 도시인 부산에서 촬영했다는 점도 한국 팬들을 끌어 모으는 데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미국의 스튜디오에서 촬영되긴 했지만, 중요한 액션 장면 및 추격 장면들이 부산 자갈치 시장-광안대교-마린시티 일대에서 촬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위는 ‘골든슬럼버’로 같은 기간 4만 277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13만 5929명이다. 3위는 ‘조선명탐정: 흡혈 괴마의 비밀’로 3만 6526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220만 9419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