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가 살아났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은 22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부타르케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레가네스와 순연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48점으로 발렌시아(승점 46점)를 넘고 3위에 등극했다.
호날두가 빠진 레알은 최전방에 벤제마를 배치하고 2선에서 아센시오, 이스코, 바스케스가 그를 지원했다. 레알이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쳤다.
그러나 선제골은 레가네스에서 나왔다. 전반 6분 부스틴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1분 카세미루의 패스를 바스케스가 해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 이후 레알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전반 29분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은 카세미루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그대로 2-1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레알의 공세가 이어졌다. 안정적인 운영으로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침착하게 지키던 레알은 후반 45분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