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피홈런 2방' 문경찬, 히로시마전 3이닝 5실점 부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2.22 14: 15

KIA 투수 문경찬이 난타당했다. 
문경찬은 22일 일본 오키나와시 시영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 3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5실점했다. 총 56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2km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도중 빗방울이 강한 바람에 흩날리기도 했다.   
1회말 선두타자 다나카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후속 세 타자를 외야 뜬공과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시모즈루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아이자와에게 좌중간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도유바야시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가 계속됐다. 유격수 황윤호가 2루 베이스 옆으로 빠져나가는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았으나 1루에 송구하기는 늦었다. 쇼지를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미마를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투 아웃을 잡으며 3점째를 내줬다. 1루수 직선타로 2회를 마쳤다. 
3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고 1사 2루가 됐다. 4번타자 마츠야마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삼진과 내야 땅볼로 3회를 마쳤다. 3회까지 KIA는 0-5로 뒤져 있다. 
문경찬은 지난 1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로 나와 최고 143km의 직구를 던지며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부진, 첫 경기 호투를 이어가지 못했다. 
2015년 2차 2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문경찬은 데뷔 첫해 8경기에 출장해 1승 3패(평균 자책점 9.76)에 그쳤다. 지난해는 상무에서 퓨처스리그 17경기에 등판해 6승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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