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일본 오키나와 캠프 첫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윤성환은 22일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윤성환은 0-0으로 맞선 4회 양창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윤성환은 1회 이시이의 중전 안타, 오오타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놓였으나 니시카와와 콘도를 각각 삼진 아웃,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1회 투구를 마쳤다.
2회 카즈나리(삼진), 히라누마(1루 땅볼), 이마이(포수 파울 플라이) 등 삼자 범퇴로 처리한 윤성환은 3회에도 히메노를 삼진 아웃으로 돌려 세운 뒤 오오루이와 이시이를 범타로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윤성환의 총투구수는 32개. 직구 최고 135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