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손예진이 감성 연기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 소지섭, 손예진은 오는 3월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히 적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은 채 다시 돌아온다는 판타지적 설정으로 궁금증을 더하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깊은 감성을 전할 소지섭과 손예진의 연기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넘치는 카리스마와 남성적인 모습을 벗고 부드럽고 다정한 매력으로 돌아온 소지섭은 조금은 서툴지만 한 여자만을 향한 깊은 순애보를 지닌 우진으로 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순애보적인 순수한 사랑이 우진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고 전한 소지섭은 1년 전 아내 수아가 세상을 떠난 뒤 어린 아들과 단둘이 남겨진 ‘우진’ 역을 맡아 오랜만에 그의 전공 분야인 감성 연기로 돌아온다.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온 수아가 믿을 수 없지만 그만큼 기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순수한 모습부터 함께했던 추억을 나누며 행복해하는 모습, 그녀를 놓고 싶지 않은 간절한 모습까지 입체적인 감정과 묵직한 울림으로 소화해낸 소지섭은 인간미 묻어나는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 “기존에 보지 못했던 소지섭 배우의 새롭고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컸다. 그가 우진을 연기하겠다고 결심한 그 날이 인생 최고의 날이었던 것 같다”고 이장훈 감독이 전할 만큼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 소지섭은 눈빛부터 작은 몸짓까지 ‘우진’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극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손예진은 한층 따스하고 깊어진 감성 연기로 마음을 촉촉하게 적신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감성퀸으로 자리잡은 손예진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세상을 떠난 1년 후 기적처럼 다시 나타난 수아 역을 맡아 또 한번 잊지 못할 감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아 역에 손예진 배우 외에 다른 누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가장 먼저 떠올렸던 배우였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했다”라고 이장훈 감독이 만족감을 전한 손예진은 특유의 감정 연기와 밝고 생기 어린 매력으로 수아'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아주 미세한 섬세함으로 수아 캐릭터를 그려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한 손예진은 기억을 잃었지만 다시금 우진과 사랑에 빠지는 수아의 세밀한 감정 변화를 디테일한 연기로 소화하며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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