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모모랜드 소속사 더블킥컴퍼니가 음반 사재기 논란을 종결짓는 영수증 사진 및 송장 내역을 공개했다.
더블킥컴퍼니는 23일 공식 팬카페에 최근 불거진 음반 사재기 논란과 관련, 앨범 거래내역 영수증을 모두 공개했다.
이들은 음반 소매점이 한터차트 측에 보낸 사실 확인서와 국내 음반 소매점이 일본 구매처에 보낸 인보이스 송장 내역을 동시 공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음반 소매점은 지난 2일, 6일에 일본 거주인으로부터 모모랜드 음반 구매를 요청받았고, 5일과 7일 유통사에 해당 수량 재고를 발주했다. 상품 최종 인계가 진행된 12일 한터차트에 물량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터차트는 해당 거래내역 영수증을 확인한 뒤 문체부에 진정서 제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가 직접 나서서 음반 사재기 논란에 대응하는 건 유례없는 일인만큼, 향후 모모랜드의 사재기 논란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모모랜드는 갑작스러운 음반 판매량 폭증으로 인해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일본을 포함한 해외 팬들의 앨범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라 해명했으나, 의혹이 커지자 영수증까지 공개하는 강수를 뒀다.
한편 모모랜드는 '뿜뿜'의 역주행에 힘입어 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데뷔 이후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모모랜드 팬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