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K팝 가수 최초로 스페인뮤직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OSEN 취재 결과 방탄소년단은 4월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스페인뮤직어워드에 후보자로 올라 전 세계 아미 팬들의 투표를 이끌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스페인에서 정식 데뷔하거나 공연을 펼친 적이 없지만 벌써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스페인 유명 가수 겸 모델인 마누 리오스가 K팝은 몰라도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즐겨듣는다며 인증 영상을 남길 정도.
또한 SNS에서 현지 팬들은 꾸준히 방탄소년단이 스페인에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해엔 스페인에서 주고받은 트윗 가운데 가장 많이 멘션된 가수 1위를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이 같은 스페인 팬들의 바람이 방탄소년단의 시상식 노미네이트로 이어진 걸로 보인다. 팬들은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하며 방탄소년단의 스페인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국 빌보드뮤직어워드와 아메리칸뮤직어워드 무대에 올라 전 세계 뮤직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방탄소년단만을 위한 독점 카테고리가 생겨 이들의 글로벌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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