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인재가 될 연수생들이 직접 만든 앨범이 발매됐다.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고 RBW가 운영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획자 양성과정’의 장기과정 연수생들이 직접 제작한 앨범 ‘FIRST BUT NOT LEAST’에는 이들의 연수 기간인 ‘558시간’ 동안의 노력이 녹아있다. 또한 이 558시간에서 아티스트 이름인 ‘우리들의 558시간’이 탄생했다.
앨범명 ‘FIRST BUT NOT LEAST’는 ‘Last but not least’, 마지막으로 언급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숙어에 ‘First’를 합쳐 만든 문구이다. 연수생들의 첫 번째 앨범 작업이자 첫 발걸음이지만 소중하고, 중요한 움직임이라는 뜻을 지녔다.
총 5곡이 수록된 앨범에는 알앤비/소울, 발라드, 보사노바, 밴드 사운드 등의 다채로운 장르가 담겨있다.
이번 앨범은 오브로젝트 등 아티스트 앨범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RBW 윤영준 프로듀서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세련된 편곡에 한 번 들으면 귀에 맴도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타이틀 곡 ‘Complex’를 비롯해 이별 후 후회와 그리움을 비에 비유한 ‘Rain’, 보사노바 리듬에 얹은 이별 가사가 매력적인 ‘Mismatch’,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발라드곡 ‘심연’, 청춘의 권태와 위로를 전하는 ‘장안동 365’ 모두 연수생들의 개성과 젊은 감각이 담긴 곡들이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국내유일 엔터테인먼트 기획자 양성과정인 만큼 취업 시 이력 사항이 되는 음악콘텐츠 기획, 제작, 홍보에서의 실제 업무를 연수생들이 직접 소화했다. 실습으로 연수생들은 엔터 비즈니스 전문 인력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앨범 ‘FIRST BUT NOT LEAST’는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