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가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는 개봉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전히 뜨거운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블랙 팬서'는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2월 최고 흥행 외화 기록이자, 612만 관객을 동원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보다 무려 15일이나 빠른 속도. 마블 영화 중 역대 대한민국 흥행 4위이자, 700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보다도 빠른 흥행 속도다.
'블랙 팬서'는 마블의 10주년을 여는 2018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운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개봉 2주 전부터 예매율 1위를 달성한 '블랙 팬서'는 개봉 2주차인 현재까지도 예매율 1위를 수성하며 '블랙 팬서'의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블랙 팬서'지만 국내에서의 흥행은 더욱 특별하다. '블랙 팬서'는 마블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부산에서는 최초로 촬영을 진행한 영화. 극 중에서 부산은 비브라늄 밀거래의 장소로 등장,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채드윅 보스만을 비롯해 루피타 뇽, 앤디 서키스 등은 부산을 배경으로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과 추격전을 완성하며 압도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부산 촬영으로 '부산 팬서'라는 애칭을 얻기도 한 '블랙 팬서'는 부산 촬영에 힘입어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블랙 팬서'는 신기록 제조기다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역대 2월, 역대 설 연휴 개봉작, 발렌타인데이 최고 오프닝을 경신했고, 역대 2월 외화 및 2018년 개봉 영화 최단 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돌파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북미에서는 역대 겨울 시즌 및 역대 2월 개봉작, 역대 월요일 일일 스코어, 역대 프레지던트 연휴 최고 흥행 기록 등을 모두 갈아치우며 단숨에 3억 달러 수익을 돌파했으며, 월드와이드 수익 역시 5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세계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마블의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로 주목받고 있는 '블랙 팬서'는 마블의 새로운 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흥행으로 눈길을 끈다. 마블의 히어로들이 총출동한 '어벤져스'보다 더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마블 솔로 무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블랙 팬서'의 흥행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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