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 팀, 볼슬레이 4인승 3분16초38로 은메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2.25 11: 59

원윤종팀이 천신만고 끝에 귀한 은메달을 따냈다.
원윤종(33)-전정린(29)-서영우(27)-김동현(31)으로 이뤄진 봅슬레이 4인승 팀은 2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차시기서 48초89를 기록했다. 4차시기 합계 원윤종 팀은 49초 65를 기록, 3분16초38로 2위를 차지했다.
4이들은 24일 진행된 1, 2차 주행에서 합계 1분37초84초의 기록으로 전체 29개 팀 중 2위를 마크했다. 1위팀인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독일, 1분37초55)조와는 0.29초 차이다. 또 3차시기서 원윤종팀은 48초8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를 유지했다. 3차시기까지 1위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조와의 격차는 0.42초였다.

봅슬레이 4인승팀은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대회를 앞두고 기량이 급성장했다. 연습 주행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더니 1, 2차 주행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첫번째 시기서 가장 먼저 출발해 좋은 성적을 만들었던 원윤종팀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록 기록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원윤종팀의 저력은 분명하게 나타났다.
출발서 4초 93으로 독일보다 빨랐던 원윤종팀은 페이스가 떨어졌다. 결국 원윤종팀은 4차시기서 49초 65를 기록, 합계 독일팀과 동률을 이뤘고 은메달을 따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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