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리포트] LG 소사-윌슨, 26~27일 릴레이 선발 등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2.25 15: 45

LG가 오키나와 2차 캠프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24일 오키나와에 도착한 LG는 26일 삼성, 27일 한화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로는 외국인 듀오 소사와 윌슨이 릴레이 출격한다. 
소사가 삼성전 선발, 삼성은 LG전에 외국인 투수 아델만이 선발로 등판한다. 외국인 투수 맞대결이다. 윌슨이 27일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류중일 감독은 "연습경기가 몇 차례 없다. 주전들이 모두 선발 출장해야 한다. 내일 김현수, 박용택도 출장한다"고 예고했다. LG는 국내 구단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그는 "투수도 선발을 1+1로 한 경기에 두 명씩 던지고 뒤에 불펜을 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2번 정도씩 던질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날 LG 투수들은 이시카와 구장에서 소사, 류제국, 임찬규, 최성훈 등 4명을 제외한 16명의 투수들이 불펜 피칭을 했다. 
불펜 피칭을 마친 윌슨은 "몸 상태는 좋다. 직구 위주로 던지며 화요일 경기를 준비했다. 첫 등판에서는 몸 상태와 컨디션에 신경쓸 뿐 몇 실점을 하는지는 개의치 않는다. 4주 후 시즌 개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5일 훈련이 진행된 이시카와 구장은 점심 시간에 소나기가 내렸다. 그칠 기미가 없이 계속 내렸고, 결국 오후 훈련은 실내 타격과 웨이트트레이닝만 하고 오후 3시가 안돼 계획보다 일찍 끝났다.  
한편 LG의 연습경기 중 26일 삼성전, 27일 한화전, 3월 3일 KIA전은 스포티비에서 생중계한다. 연습경기는 모두 오후 1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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