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의 달마대사의 정체는 길구봉구의 길구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집시여인에 도전하는 4인의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대결에는 달마대사와 학가이가 무대에 올랐다. 달마대사는 김건모의 '마이 선'을 선곡해 관객을 들썩이게 했다. 학가이는 방탄소년단의 'DNA'를 열창하며 매혹적인 보이스를 자랑했다.
판정단은 두 사람을 보며 강력한 경쟁자가 맞붙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학가이는 개인기 시간에 학을 연상케 하는 '학가이 댄스'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달마대사는 '픽미 춤'을 귀여운 모션으로 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대결의 승자는 바로 학가이였다. 50대 49, 무려 한 표차로 승패가 갈려 아쉽게 패배한 달마대사는 많은 이들의 예측대로 길구봉구의 길구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