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한일전이 다시 열릴까?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한국과 일본의 여자 컬링 재대결이 4월에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양 팀은 평창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연장 승부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이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한 바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영국을 제압하고 동메달을 따낸 일본대표(팀명 LS 기타미)이 평창 올림픽 이후 첫 해외 원정 경기로 4월 10일 캐나다 켈거리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선수권 출전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한국 대표팀도 출정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한국은 25일 결승전에서 스웨덴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나 일본 모두 올림픽 사상 첫 컬링 메달이었다. 만일 양 팀이 4월 대회에 나란히 출전한다면 두 달 만에 재대결이 성사되는 것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