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외야수 짐 아두치(33)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아두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2회초 첫 타석에서 토론토 애런 산체스 사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리 아두치는 로니 로드리게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2-1로 앞선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아두치는 토마스 페넌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범경기 첫 홈런. 아두치의 활약으로 디트로이트도 토론토를 6-3으로 꺾으며 시범경기 성적 2승1패를 마크했다.
지난 2015~2016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아두치는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 29경기를 뛰었다. 올해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아두치는 이날까지 시범경기 3게임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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