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들과 나란히...손흥민, 함부르크 역대 베스트11 포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2.26 13: 22

손흥민(토트넘)이 친정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역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가 발표한 함부르크 역대 베스트11 중 오른쪽 미드필더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현역으로 이름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손흥민을 비롯해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미트윌란트) 3명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모두 분데스리가에서도 레전드로 손꼽히는 은퇴 선수로 채워졌다.

분데스리가는 손흥민에 대해 지난 2008년 함부르크 아카데미에 합류할 때 경우 16살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은 DFB컵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데뷔했으며 그로부터 사흘 후인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클럽 최연소 득점을 기록했다고 분데스리가는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으며 2012-2013시즌 가장 많은 12골을 터뜨렸다고 덧붙였다. 
분데스리가는 함부르크가 1963년 리그 창립 멤버이며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을 품은 분데스리가 3팀(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중 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함루크르 역대 베스트11 골키퍼에는 한스외르크 부트가 선정됐다. 다음으로 수비수는 현역인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뮈헨)을 비롯해 디트마르 야콥스, 만프레트 칼츠를 꼽았다.
미드필드는 손흥민과 함께 펠릭스 마가트,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미트윌란트), 세르게이 바바레즈 등 전설들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는 역시 케빈 키건, 우베 젤러, 호르스트 흐루베쉬 3명의 전설이 뽑혔다. 감독은 에른스트 하펠이었다.
[분데스리가 선정 함부르크 베스트11]
▲감독
에른스트 하펠
▲골키퍼
한스외르크 부트
▲수비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디트마르 야콥스, 만프레트 칼츠
▲미드필드
손흥민, 펠릭스 마가트,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 세르게이 바바레즈, 
▲공격수
케빈 키건, 우베 젤러, 호르스트 흐루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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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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