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최고 145km' 삼성 아델만, LG전 3이닝 2실점..첫 등판 무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2.26 13: 46

삼성 외국인 투수 아델만이 첫 선을 보였다. 
아델만은 26일 일본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캠프 첫 등판. 3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1개, 최고 145km를 기록했다. 
아델만은 이날 LG의 안익훈(중견수) 이형종(우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김현수(좌익수) 유강남(포수)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백승현(유격수)을 선발 라인업을 상대했다. LG는 주전급의 베스트 멤버였다. 

1회 LG의 타자들은 아델만의 초구에 모두 방망이를 휘둘렀다. 안익훈은 유격수 땅볼 아웃, 이형종과 박용택은 초구에 안타를 때려 1사 1,3루가 됐다.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도 초구에 스윙, 2루수 앞 힘없는 직선타 아웃으로 물러났다. 
5번으로 나온 김현수는 초구에 헛스윙했다. 아델만은 4구째 원바운드 폭투를 던졌고, 포수 옆으로 살짝 튕기자 3루주자 이형종이 홈으로 뛰어들어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됐다. 아델만의 첫 실점이었다. 
2회는 삼자범퇴. 유강남을 삼진으로 잡았고, 양석환은 외야 뜬공, 강승호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3회 다시 흔들렸다. 백승현과 안익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용택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 땅볼이 되면서 병살타로 1점을 허용했다. 이어 가르시아의 타구도 좌중간으로 뻗었으나 좌익수 김헌곤이 끝까지 따라가 호수비로 잡아내 추가 실점은 모면했다. 
삼성 관계자는 "직구 구속이 올라오고 있고, 나쁘지 않은 내용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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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키나와=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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