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미가 남편 주영훈의 SNS 몰카 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이윤미는 26일 인스타그램에 "길고 길었던 일주일 많이 생각하고 반성도 했습니다. 늘 잘 살아보겠다고 다짐하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선한 영향력이 되기를 기도하는데 저는 왜 이렇게 실수투성이인지"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또 많은 걸 배웠습니다... 또 다짐해봅니다. 깨어있는 아내, 사랑 많은 엄마, 열정있는 배우, 제가 맡고있는 모든 일들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해볼께요.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주영훈은 19일 인스타그램에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걸음"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는데 일반인이 수영장에서 튜브를 낀 채 첨벙거리는 걸 조롱하는 듯한 뉘앙스를 보여 비난에 휩싸였다.
결국 주영훈은 SNS 소개글에 "경솔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깊게 반성하겠습니다"라는 사과 문구만 남긴 채 계정을 닫았다.
반면 함께 있던 이윤미는 SNS를 그대로 오픈한 채 홈쇼핑 일정 등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했다. 그런 그가 1주일만에 SNS에 공식 사과문을 남긴 것.
주영훈과 이윤미는 2006년 결혼식을 올린 뒤 두 딸을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두 사람 다 SNS에 딸 사진과 여유로운 일상사진을 대거 올리며 따뜻한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한 순간의 실수로 많은 이들의 비난을 샀고 공식 사과문으로 뿔난 민심을 달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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