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식, 日 독립리그 합격...배지환은 입단 포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2.26 18: 11

 정형식이 일본 독립리그 팀에 조건부 합격했다. 배지환은 지명을 받았지만 입단을 포기했다. 
일본 시코쿠아일랜드리그plus 산하 독립야구단 4개 팀(고치 파이팅 독스, 카가와 올리브가이너스,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에히메 만다린파일럿츠)은 지난 3~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트라이아웃을 실시했고, 26일 합격자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카가와 올리브가이너스와 에히메 만다린파일럿츠가 김창혁(전 LG), 도쿠시마 인디고삭스가 배지환(경북고), 고치 파이팅독스가 최민섭(전 넥센), 이상학(전 삼성), 정형식(전 삼성), 김웅(전 롯데), 안규영(전 두산) 등 5명을 훈련 초청 조건부로 합격시켰다. 

김창혁은 2개 구단으로부터 지명되었으나 고척 트라이아웃 당시, 한화 이정훈 스카우트팀장에게 현지 스카우트됐다. 이에 따라 카가와 구단과 에히메 구단은 추가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배지환의 경우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구단에 지명되었으나 선수 본인이 포기했다. 
고치 파이팅독스 구단은 정형식을 포함해 5명의 선수들을 조금 더 점검하기 위해 고치 현지에서 행해지고 있는 구단 훈련 캠프에 초청했다. 선수들은 26일 아침 비행기로 고치 현지로 출발했고, 내달 10일까지 훈련 캠프에서 일본 선수들과 함께 훈련 할 예정이다.
일본 시코쿠아일랜드리그plus의 시즌 엔트리 제출기한은 내달 10일까지. 5명의 선수 중 2-3명 정도가 정식선수로 계약 될 것으로 전망된다. /bellstop@osen.co.kr
[사진] 정형식-배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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