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이웃사촌’의 촬영 마무리 회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26일 오후 영화 ‘이웃사촌’ 측 한 관계자는 OSEN에 “오늘 오달수는 쫑파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웃사촌’의 촬영 마무리 회식 자리에 이유비, 김기천 등은 참석했으나 오달수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달수는 앞서 익명의 아이디로 공개된 성추행 폭로글의 장본인으로 지목됐으나, 뒤늦게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폭로글이 나온지 6일 만에 침묵을 깬 오달수는 이날 “저를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다만, 입장을 밝혀드림에 있어 많은 분들의 바람과 질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체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오달수는 뒤늦은 입장 표명의 이유로 “현재 참여하고 있는 영화의 촬영 일정이 2월24일까지 잡혀 있었다. 저는 배우로서 얼마 남지 않은 촬영을 마무리 짓는 게 도리이고, 촬영장을 지키는 것이 제작진에게 이번 건으로 인해 그나마 누를 덜 끼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영화가 바로 ‘이웃사촌’이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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