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숙이 일부 기억을 회복하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KBS '미워도 사랑해'에서는 근섭이 행자 집에서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정은 행자의 말투가 예전과 같자 "기억이 돌아온 것 같다"고 한다. 이에 행자는 기억이 돌아왔다고 하고, 은정은 은조가 업둥이인 것도 기억나냐고 묻는다.
행자는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하고, 은정은 "일부는 기억을 못하네. 뭔가 찝찝하다"고 한다. 행자는 근섭에 화를 내며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밝히고 "내 집에서 꺼져"라고 한다. 행자는 근섭의 짐을 내동댕이 치고, 근섭을 숨겨놓은 행자 재산 서류를 챙겨들고 나간다.
행자는 근섭이 숨겨놓은 금고를 찾지만, 금고 안에는 아무 것도 없다. 화가 난 행자는 "나랑 해보자는 거냐. 내가 가만 있지 않겠다"고 한다.
인우는 아버지와 함께 쫓겨난 뒤 부식을 찾아가 도와달라고 하지만, 부식은 "내가 더 이상 할 게 없다"고 한다. 이에 인우는 "상황이 안 좋아지니까 발을 빼는 거 아니냐"고 비난했다.
행자는 은조와 함께 기억이 돌아온 것을 축하한다. 행자는 은조를 칭찬하며 "내가 기억을 잃은 동안 잘 했다"고 칭찬했고, 은조는 석표가 많이 도와줬다고 한다. 은조는 석표를 좋아한다는 말도 했다.
다음날 행자는 석표를 불러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밝히고, 석표는 "내가 은조를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석표는 과거 행자의 도움을 받았던 사람 이야기를 꺼내지만 행자는 기억하지 못했다. 석표는 행자의 행동에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날 행자는 근섭과 재산 분할을 놓고 법원을 찾았다.
/ bonbon@osen.co.kr
[사진] '미워도 사랑해' 캡처
/ bonbon@osen.co.kr
[사진] '미워도 사랑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