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볼링(KPBA) 2018시즌이 개막했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안양 호계볼링경기장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이자 첫 메이저 대회인 '2018 바이네르컵 한국오픈 SBS 볼링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바이네르(주)와 ㈜MK트레이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억 1000만 원(우승상금 3000만 원)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이 대회는 남녀 각 프로볼러 286명, 24명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도 50명이 참가하는 오픈 대회 형식이다.
6개조로 나눠 9게임을 치르는 본선은 각 조별 상위 15명(총 90명)이 3월 1일 치러지는 준결라운드에 진출한다. 이후 준결 1라운드에서 3게임을 치러 상위 30명만 2라운드에 직행하고 남은 60명 중 30명은 패자부활전(3게임)을 치러 2라운드에 합류한다.
총 60명이 치르는 준결 2라운드는 6게임을 치르고 상위 5명만 TV파이널에 진출한다. TV파이널은 오는 3월 2일 오후 1시 50분부터 치러지며,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디펜딩 챔피언은 2017시즌 MVP 김영관(팀 스톰)이다.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박상필(팀 스톰) 역시 또 다른 우승후보다. 박상필은 지난 2월 프리시즌 대회였던 한국프로볼러선수협의회 드림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김영관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