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토크몬' 김희선, 거침없는 입담 '폭소만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27 06: 50

김희선이 어떤 화두에도 막힘없는 예능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 가수 솔비, 배우 강지섭, 배우 정유미, 성악가 서정학이 새로운 '토크 몬스터'로 출격했다. 
강호동이 김희선의 등장에 토크몬 반응이 난리가 났다고 하자 김희선은 "아직 방송도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도 강호동보고 거짓말쟁이라고 장난을 쳤다.

딘딘은 "소주 광고에서 봤다"라고 하자 김희선은 "은은하게 취한다고 하는데 취하니까 은은하게 필름이 끊긴다"라고 전했다. 
이날 정유미는 닮고 싶은 배우로 김희선을 꼽았다. 어떤 면을 닮고 싶으냐는 질문에 "다양하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가지를 말해달라는 MC의 요청에 방부제 미모와 미모를 뛰어 넘는 진행능력, 나아가 강호동과의 케미를 꼽았다. 
이에 김희선은 "내 다음 광고 모델로 정유미는 어떤가"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이날 강지섭은 과거 '천생연분 리턴즈'에서 장도연과 이마 키스를 한 인연을 털어놨다.  
이에 강호동은 이마 키스를 언급했고 김희선은 "눈알 키스는 해봤다"라며 "내 혀를 걔 눈알에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다른 게스트들이 놀라워하자 김희선은 "시청률 안나올까봐 막던지는 거야"라고 하면서도 "아프진 않아요. 되게 촉촉하고"라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이에 강호동은 "맨 정신에? 연아아빠랑?"이라고 물었다. 김희선은 "왜 연아아빠라고 생각해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솔비는 김희선에 "너무 만나고 싶었다. 오늘 처음 본다"며 인사를 했다. 이어 "예전에 지나가다가 술집에서 본 적 있는데, 너무 인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희선은 "그럴 때 꼭 아는 척 좀 해달라"며 "술 값 내겠다"고 이야기했다. 솔비는 "다음에 꼭 아는 척할게요"라고 답했다. 
또한 학창시절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솔비에게 김희선은 온갖 당구 용어를 동원, 숨겨 왔던 당구 실력을 드러내 센 언니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tvN '토크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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