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타자 데뷔 첫 타석 볼넷(1보)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8.02.27 05: 16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가 데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나갔다.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오타니는 25일 밀워키와 시범경기 홈 개막전서 투수로 데뷔한 바 있다. 당시 그는 1⅓이닝 2실점으로 고전을 맛봤다. 속구 최고 구소은 97마일(약 156km)까지 나왔지만 제구가 말을 듣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이 타자 데뷔전.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선발 조던 라이스의 초구 복판 속구를 지켜봤다. 이어 2구 비슷한 코스에 헛스윙. 3구 바깥쪽 볼과 4구 떨어지는 볼에는 배트를 내지 않았다. 5구는 제구가 되지 않아 멀리 빠져나갔다.

풀카운트, 오타니는 6구 몸쪽 공을 잘 참아내 볼넷을 골라나갔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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