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팬서’가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리틀 포레스트’가 그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27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9만 150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58만 8200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13일 동안 박스 오피스 1위를 수성해온 ‘블랙 팬서’는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500만 관객을 바라보게 됐다.
앞서 개봉 이틀 만에 100만, 3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이후 11일째 400만 돌파에 성공한 마블의 2018년 첫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는 700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보다 빠른 추이를 보이고 있어 또 한 번의 흥행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블랙 팬서’의 뒤를 이어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6만 204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2만 9953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과 ‘골든슬럼버’, ‘조선 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차례로 박스오피스 3,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는 28일 개봉하는 ‘리틀 포레스트’가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실시간 예매율 20.1%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있어 ‘블랙 팬서’를 꺾고 오랜만에 한국 영화가 1위 탈환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블랙 팬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