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키스 먼저’ 11.8% 기록...웃음+감동 리얼 멜로 통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2.27 07: 09

SBS ‘키스 먼저 할까요’가 1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왕좌에 올랐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키스 먼저 할까요’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부 9.7% 2부 11.8%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굳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감우성 분)과의 6년 전 인연을 기억해 낸 순진(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진이 401호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된 무영은 순진에게 자신이 기억 안 나냐고 물어보려다 참았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났고 무한은 순진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이 기억이 안 나냐고 물었지만 순진은 농담이냐며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순진은 마지막 비행날 무한의 딸 이든(정다빈 분)에게 골탕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무한과의 6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순진은 남편의 바람으로 힘든 상태였고, 자살까지 시도했다. 무한은 우연히 만난 순진과 함께 있어주고 자살 시도를 한 그녀를 발견해 병원까지 함께 갔던 것. 순진은 무한을 찾아가 그날 일에 대해 고맙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살면서 하지 못했던 일을 이야기하다가 순진은 무한에게 "우리 잘래요?"라고 말해 무한을 놀라게 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웃음 뿐만 아니라 먹먹한 감동까지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감우성과 김선아의 돌직구 어른 멜로는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첫 방 두 자리수 시청률에 이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키스 먼저 할까요’가 이 기세를 몰아 웰메이드 멜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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