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블랙 팬서', 10일 만에 '저스티스 리그' 총 수익 넘었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2.27 10: 15

'블랙 팬서'가 북미 개봉 10일 만에 '저스티스 리그'의 총 수익을 뛰어넘었다.
26일(이하 현지시각)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는 약 7억 895만 달러(한화 7583억 원)의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블랙 팬서'의 이같은 수익은 지난해 11월 개봉해 전 세계에서 6억 5769만(한화 약 7037억 원)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인 '저스티스 리그'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 북미에서는 지난 16일 개봉한 '블랙 팬서'는 개봉 단 10일 만에 '저스티스 리그'의 총 수익을 경신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마블의 혁신적인 히어로 '블랙 팬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블랙 팬서'는 '어벤져스' 1편의 수익을 깰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는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한화 약 1조 6177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박스오피스 정상을 석권하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 수익을 싹쓸이하고 있는 '블랙 팬서'가 솔로 무비로서 이례적으로 마블 히어로들이 총출동한 '어벤져스'의 기록까지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블랙 팬서'는 세계 최다 관객을 자랑하는 중국, 그리고 외화가 뒤늦게 개봉하는 편인 일본에서 선보이지 않은 상태라 두 국가 개봉 이후 흥행 수익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 팬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블록버스터이자, 마블의 10주년의 포문을 여는 기념비적인 영화. 또한 올해 최고의 기대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기 위한 필수적인 관문으로 꼽혀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mari@osen.co.kr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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