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캠프 첫 등판에서 홈런을 허용했다.
윌슨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 이시카와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불펜 피칭을 수 차례 한 윌슨의 평가전 첫 등판.
1회 2사 3루에서 김태균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한 윌슨은 2회 홈런을 허용했다. 한화 포수 지성준은 2회 1사 1루에서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2회 현재 한화가 3-0으로 앞서 있다.
/orange@osen.co.kr [사진] 오키나와=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