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30·LA 다저스)의 시즌 전망이 밝다. 각종 매체에서 그를 다저스 5선발로 분류하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30개 구단의 선발 로테이션과 마무리 투수, 그리고 선발 라인업을 정리했다.
MLB.com은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이다. 이제 2018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라며 "현 시점에서 30개 구단의 선발 로테이션과 라인업, 클로저에 대한 최상의 예상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저스 5선발로 류현진을 분류했다. 이들이 분류한 다저스 선발진은 클레이튼 커쇼를 축으로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에 류현진까지다.
물론 어디까지나 현 시점에서 나온 이야기고 변동 가능성은 있다. MLB.com 역시 "스프링캠프 진행에 따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분명한 건 지금 시점에서 류현진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시된다는 점이다. 이전에도 미 현지 언론에서는 류현진을 굳건한 5선발로 분류해왔다.
감독의 의견도 궤를 같이 한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2일 취재진과 만나 "류현진은 선발로 던지는 걸 편안해한다. 물론 시즌 중에는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류현진의 선발 기용을 생각하고 있다. 류현진이 불펜 등판을 불편해하는 걸 알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류현진은 21일 올해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이날부터 5일 로테이션을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이대로라면 류현진은 1일 샌디에이고 원정에 첫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추신수는 텍사스의 3번 지명타자로 분류됐다. /ing@osen.co.kr
[사진] 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