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섭 강원 감독, "나는 초보감독, 매 경기 배운다는 생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2.27 15: 09

"부담은 항상 존재한다."
송경섭 강원FC 감독이 데뷔 시즌에 대한 부담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송경섭 감독은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8 K리그1 미디어 데이 행사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목표로 내건 데 대해 "나뿐 아니라 전 구단이 가지고 있는 부담"이라며 "나는 초보 감독이다. 매 경기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감독은 "지난 시즌 상위 스플릿에 올랐다. 올 시즌 ACL을 목표로 잡는 것이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부담은 항상 존재한다. 첫해 수치보다는 좀더 나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감독은 시즌이 끝나고 어떤 말을 하고 싶는가라는 다소 난해한 질문에 "팀 결과를 떠나 바라는 것을 이뤘으면 좋겠다"면서 "축구라는 큰 틀에서 볼 때 내가 가치 있는 일을 했고 나도 팀도 만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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