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탑→지드래곤→태양의 입대, 빅뱅의 2막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2.27 15: 49

그룹 빅뱅의 2막이 시작됐다.
탑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그리고 내달 태양까지 빅뱅 멤버들이 연이어 국방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멤버 세 명이 군 입대를 하는 만큼 빅뱅 활동에도 큰 변화를 맞게 되는 것. 빅뱅의 또 다른 시작, 군 복무 이후 다시 모일 멤버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드래곤은 27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했다. 이곳에서 6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지드래곤을 배웅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각지의 팬들도 모여들었다. 경호를 받으며 등장한 지드래곤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나무며 입소했다.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도 2주 뒤인 내달 12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그동안 현역 입대를 위한 대기 중이었고, 나란히 입대 영장을 받은 것. YG 연습생 시절부터 20년 가까운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각별한 사이인 만큼 입대 시기도 비슷하게 이어진 것. 태양은 입대 전 연인 민효린과 결혼식을 올리고 휴식을 취하며 착실하게 군 복무를 위한 준비 중이다.
이로써 내달까지 빅뱅 멤버들 중 세 명이 군 복무에 돌입하게 된다. 탑은 앞서 지난해 입대, 지난 1월 26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다시 근무를 시작하게 됐다. 지드래곤과 태양까지 나란히 입대하면서 최대한 빅뱅 완전체의 공백을 줄이려는 모습이다.
빅뱅은 올해로 데뷔 13년차가 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했고, K팝을 대표하는 뮤지션이 됐다. 활동 중 군 복무라는 큰 변화를 맞았지만 13년 동안 변함없이 톱의 자리에 있었던 만큼 이번 공백기가 빅뱅의 재충전 시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쉼 없이 달려온 만큼 꼭 필요했던 재충전의 시간이기도 하다.
맏형 탑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까지 군 복무를 완료하고 재충전 이후 다시 만날 빅뱅의 모습들이 더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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