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적응해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세 대표팀 출신 강지훈(21, 강원FC)이 데뷔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적극적으로 밝혔다.
강지훈은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8 K리그1 미디어 데이 행사서 "프로 무대 첫 발을 내딛는다. 대학과는 템포가 확실히 다르다. 힘이나 스피드가 뛰어나다"면서 "개인적으로 15경기에 출전해 5개의 공격포인트가 목표"라고 밝혔다.
강지훈은 측면 공격수나 측면 수비수 등이 가능하다. 이에 그는 "빨리 적응해서 경쟁하고 싶다"면서 "(이)근호 형이나 (오)범석이형이 경쟁자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지훈에 대한 송경섭 강원 감독의 기대도 크다.
송 감독은 올 시즌 걱정에 대해 "오른쪽 수비 자원에 대한 보강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어떤 선수를 어떻게 기용할지 고민"이라면서도 "지훈이가 위와 아래를 맡을 수 있다. 공격에 더 매력을 주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괜찮고 영리하다. 무엇보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해서 기대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