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전날(25일)까지 북미에서 4억 361만 3257 달러(한화로 4323억 9088만 2224원), 한국을 포함한 외국에서 3억 533만 8187 달러(한화로 3271억 879만 9733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를 합산한 월드 와이드 수익은 7억 895만 1444 달러(7594억 9,968만 1957원)에 달한다. '어벤져스'(2012) 1편이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한화로 1조 6177억 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가운데 ‘블랙 팬서’가 조만간 이 기록까지 깰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지난 14일 개봉한 이후 어제(26일)까지 13일 연속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458만 8209명을 돌파했다. 한편 북미에서는 우리보다 이틀 늦은 이달 16일 개봉했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자국에서만 생산되는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세계적 위협에 맞서 지구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