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안 되면 되게 하라"..'2주년' 우주소녀의 각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2.27 16: 41

 "난 안 되면 되게 해"
믿고 듣는 걸그룹 우주소녀가 각오를 다지며 컴백했다.
우주소녀는 27일 오후 서울 광장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유어 드림(Dream your dream)’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가졌다.

지난 2016년 2월 데뷔해 벌써 데뷔 3년차가 됐다. 데뷔 초부터 별자리를 활용한 몽환적인 세계관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한 바. 특히 이번엔 마법학교 콘셉트를 도입했다.
#궁극의 스토리텔링
우주소녀는 마법학교 1학년이자 꿈의 배달부 포레우스 유닛(다영, 여름, 연정, 은서), 꿈을 수집하는 마법학교 2학년 아귀르떼스 유닛(성소, 선의, 수빈, 엑시), 꿈을 현실로 완성시켜주는 마법학교 3학년 에뉩니온 유닛(설아, 보나, 다원, 미기, 루다)으로 나뉘어 스토리텔링을 펼쳤다. 유닛으로 나눠져 있는 콘셉트지만 활동은 완전체에 집중한다.
이번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는 그저 기대지만 않는 소녀의 성장을 그린다. 데뷔곡 ‘모모모’에서는 첫사랑, ‘비밀이야’에서는 짝사랑, ‘너에게 닿기를’에서는 운명적 사랑, ‘해피’에서는 사랑의 결실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즉, 사랑을 통한 소녀의 성장기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것.
#“‘냉부해’, ‘정법’ 나가고파”
앞서 멤버들은 예능으로 활발하게 개인활동에 임한 바 있다. 성소는 ‘어떤 예능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냐’는 질문에 “얼마 전에 TV를 봤는데 ‘정글의 법칙’이 나왔다. 제가 한 번 갔었는데 한 번 더 가고 싶다. 욕심 내보겠습니다”고 답했다. 다영은 “‘냉장고를 부탁해’에 우주소녀 냉장고를 들고 가면 어떨까. 음식이 굉장히 많다.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많다”며 “제가 이번에 ‘도시어부’에 나가서 규라인으로 인정을 받았다. 황금 배지를 탔다. ‘도시어부’를 출연하고 싶을 때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낚시를 하고 싶을 때 출연하고 싶다. 그때는 다 같이 감성돔과 큰 물고기 잡고 오겠다”고 전했다. 이에 리더 엑시는 다 열심히 하겠다고 정리했다.
#데뷔 2주년, 목표는 1위
우주소녀는 “얼마 전에 2주년이 됐음과 동시에 응원봉이 없었는데 우주정봉이라고 응원봉이 생겼다”며 자축했다. 은서는 “이번 앨범이 2주년 이틀 뒤에 발매되는 앨범인데 이번 앨범을 기반으로 성공하는 우주소녀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우주소녀는 “1위를 꿈꾸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예쁘게 봐 달라”며 “이전 곡들 중에서 굉장히 좋은 명곡이 많다. 그 곡들이 다시 차트에 재진입했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우주소녀만의 강점으로는 걸그룹 최다 인원수라는 장점을 살린 대형. 연정은 “안무 대형을 멋있게 구성했다. 대형 등 퍼포먼스를 저희의 강점으로 밀고 나가면 좋은 반응을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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