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첫 승' 한용덕 감독, "팀이 계속 강해지고 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2.27 16: 56

평가전 첫 승이다. 한용덕 한화 신임 감독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9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5무 3패 끝에 거둔 승리. 
한화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의 이시카와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5-8 대승을 거뒀다. 포수 지성준이 투런, 내야수 정경운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18안타를 때려냈다. 외국인 투수 샘슨은 3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한용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흡족해 했다.  
-첫 승 소감은.

▲(지금껏 승리는 없었지만) 계속 좋은 경기를 해와서 잘 되리라고 생각해왔다. 오늘 젊은,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잘해줬고, 계속해서 팀이 강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참관단이 와서 응원을 해 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샘슨의 투구는 어떻게 봤는지.
▲조금씩 적응하고 있고, 오늘 투구는 전체적으로 괜찮아 보였다. 오늘 마운드가 조금 무른 편이라 투구 밸런스가 살짝 흔들려 보였다.
-지성준, 정경운 등 어린 선수들이 홈런을 쳤다.
▲지성준은 칭찬을 많이 했는데, 고래를 춤추게 만든 것 같다(웃음) 좋은 모습을 많이 갖고 있고, 포수 경쟁을 잘  하고 있다. 정경운은 수비가 좋고 방망이 타이밍도 괜찮았다.
-백창수가 친정팀 상대로 잘 쳤다(3타수 3안타)
▲컨택 능력이 좋은 선수다.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orange@osen.co.kr [사진] 오키나와=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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