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숙이 이성열 어머니와 과거 인연으로 얽혀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KBS '미워도 사랑해'에서는 성년 후견 심판을 받는 근섭과 행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행자는 근섭의 도발에 흥분해 때리려 한다. 근섭은 속으로 "한대만 때려라"고 하지만, 판사의 제지로 행자는 진정한다.
심판 후 집으로 돌아온 행자와 은조에게 은정은 어떻게 됐냐고 묻고, 은조는 "아줌마가 아저씨를 때리려 했다"고 한다. 은정은 "때리지 그랬냐"고 하고, 은조는 "아줌마가 흥분해 결과가 안좋을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은정은 "그석보다 언니가 네가 업둥이라는 사실을 기억 못하더라"고 걱정한다. 은조는 "가장 안좋은 기억은 기억 못한다고 하던데, 그 당시 아줌마가 많이 힘든 일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한다.
석표는 종희에게 "행자 아줌마가 우리 엄마를 기억 못하더라. 무슨 일 있었던 거 아니냐"고 묻고, 종희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행자는 밤에 악몽을 꾸고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자각한다. 다음날 행자는 기억을 찾기 위해 병원 상담을 결심했다.
은조는 석표를 찾아가 행자가 자신이 업둥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그때 힘든 일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석표는 자신의 어머니와 관련된 일임을 직감한다.
인우는 컴플레인을 하는 손님을 매수했다가 들켜 회사에서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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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워도 사랑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