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연예 한밤' 손예진 소지섭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주역 손예진 소지섭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손예진은 10년 만에 멜로 영화를 도전한 것과 관련, "너무 멜로를 하고 싶은데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클래식'을 뛰어넘지 못할까봐 부담스럴웠다. 다른 의미의 감동을 드리는 멜로를 찾던 중에 이 영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소지섭이 아빠 역할이라 안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소지섭이 한다는 얘기를 듣고 '절반의 성공이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기분 좋았다"고 소지섭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털어놨다.
소지섭은 데뷔 이후 첫 아빠 역할에 도전했다. 그는 "아이와 있는 모습이 자연스러울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손예진에 대한 장점을 묻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연기를 너무 잘한다. 예쁜 건 이미 넘어섰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소지섭이 현장에 오면 든든했다. 불편한 점이 있으면 다 얘기하라더라. 그것만으로도 아빠같았다"고 말하며 장점을 털어놨다.
손예진은 소지섭이 남편이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이런 성격을 가진 남편이라면 안 좋을 게 없을 것 같다"고 말했고, 소지섭은 "이런 질문을 받을거라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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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