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초, 고용준 기자] '라바' 김태훈은 이제 정상급 미드 라이너로 봐도 모자람이 없었다. '라바' 김태훈이 대활약한 락스 타이거즈가 대어 KT를 한 시간만에 2-0 셧아웃으로 제압하면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락스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KT와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라바' 김태훈이 '폰' 허원석을 완벽하게 압도하면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락스는 6승(5패 득실 0)째를 올리면서 5위로 뛰어올랐다. KT는 시즌 3패(8승 득실 +7)째를 당하면서 3위 아프리카와 격차 1경기로 좁혀졌다.
1세트부터 '라바' 김태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1세트 조이를 선택한 김태훈은 허원석의 아지르를 압도하면서 스노우볼 주도권까지 가져갔다. 대형 오브젝트까지 쓸어담은 락스는 30분만에 KT의 넥서스를 허물어뜨리면서 간단하게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더욱 일방적이었다. 초반 킬을 교환하는 접전 상황도 있었지만 '라바' 김태훈의 탈리야가 허원석의 아지르를 꼼짝도 못하게 압도하면서 그대로 승기가 기울어졌다. 일방적인 락스의 공세 속에서 속수무책 본진으로 밀려들어갔다. 1세트 보다 더 빠른 28분 KT의 넥서스가 불타면서 경기가 끝이 났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