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고경표 "고칠 수 있는 환자인데, 돌려보내라고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27 22: 00

고경표가 정은표의 아내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 강인규(고경표)가 김철호(정은표)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 그 시각 김철호는 장기밀매브로커 김형범(허성태)의 수하인 만식(정도원)과 만나고 있었다. 철호는 만식에게 "선금은 언제 주실겁니까? 곧 제 아내가 수술을 해야해서요"라고 말했다. 
이에 만식은 "수술 전에 줄 수는 없고 대신 대출을 해줄게. 그냥 형식적으로 쓰는거야 어차피 뗄 췌장을 담보로"라고 답했다. 언제쯤 가능하냐는 질문에 "수술실 들어가기 전"이라고 했다. 김철호는 만식의 제안에 서류에 사인을 했다.   

인규가 철호에게 "아내가 간이식이 필요하다"고 빨리 병원으로 오라고 했다. 철호는 이미 췌장 이식 수술을 하기로 결정해 혼란스러워했다.
김철호의 검사 결과, 적합성과 간크기 등 이식 수술이 가능했다. 
고정훈(조재현)이 김철호의 이식 수술과 관련해 동료들과 회의를 했다. 하지만 동료들은 김철호가 '장기기증조작사건 당사자'라는 말에 반대했다. 
이에 고지인(전소민)은 김철호가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강인규는 "고칠수 있는 환자가 있는데, 돌려보내는게 맞는거에요? 이 기회가 센터장님의 명예도 회복할 수 있다. 수술후 김철호씨가 증언만 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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