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영과 김희원 주연의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나를 기억해'(감독 이한욱)가 4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OCN 드라마 ‘터널’의 이유영과 영화 ‘불한당’·‘카트’ 등 여러 작품에서 호연한 김희원의 만남으로 새로운 '스릴러 듀오'의 탄생을 알린다.
28일 배급사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는 "‘나를 기억해’는 오는 4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개봉일은 4월 12일이 될 전망이다.
이 영화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물이다. 영화 ‘기억의 밤’, ‘살인자의 기억법’ 등 지난해 화제를 모은 스릴러 장르를 이을 작품으로 기대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이유영은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 고등학교 교사 서린 역을 맡아 적극적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면모를 드러낸다. 서린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쫓는 전직 형사 국철 역을 맡은 김희원은 거칠지만 인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를 보면 어둠이 드리운 낡고 텅 빈 공간에 홀로 앉아있는 여자의 뒷모습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기다려, 곧 찾아갈게’ 라는 카피문구는 포스터 속 여자를 지켜보는 듯 누군가가 말을 하는 느낌을 안겨줘 펼쳐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유영과 김희원이 만난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나를 기억해’는 오는 4월 12일 개봉한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